2025년 6월 현장학습- 백제역사탐방
- 윤예은
- 8월 19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일 전
6월, 오하비학교는 백제역사탐방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났습니다. 1박 2일 동안 부여와 공주의 주요 유적지를 밟으며 과거의 흔적 속에서 오늘을 살아갈 지혜와 비전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성흥산성과 느티나무
여정의 첫 장소는 성흥산성입니다. 이곳에서 오랜 세월 자리를 지켜온 느티나무 한 그루를 만났습니다. 나무 아래에 서서 이 땅 위의 시간들을 채워간 사람들의 삶을 상상해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올라가는 길이 조금 험했지만 서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완주했을 때의 기분은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백마강 유람선
이어진 일정은 백마강 유람선 탐승이었습니다. 백제의 옛 수도였던 부여를 흐르는 강을 따라가며 백제의 웅장한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본 풍경은 교과서 속 사진과는 다른 살아있는 역사였습니다.
백제문화단지&역사문화관
오후에 찾은 곳은 바로 백제문화단지 입니다. 이곳에서는 '사비로'라는 작은 열차를 타고 넓은 문화단지를 둘러봤고, 백제역사문화관에 들러 백제인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궁궐, 사찰 등 백제인들의 생활 공간이 정교하게 재현된 공간 속에서 우리는 책으로만 배우던 '백제'라는 나라를 살아 있는 문화로 체험했습니다.

공산성에서 무령왕릉까지
이튿날 아침, 공주의 공산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백제의 왕궁터였던 이곳을 걸으며, 백제를 마음 속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이후 곧바로 무령왕릉으로 이동해 진짜 왕의 무덤이 가진 역사적 무게를 직접 체험했습니다. 왕과 함께 묻힌 유물들, 당대 최고의 기술력, 한 나라의 품격을 보여주는 장례 문화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예술성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 주었지요.

국립공주박물관
마지막 일정은 국립공주박물관입니다. 전시된 유물을 통해 백제라는 나라가 얼마나 지혜롭고 품격 있었는지 체감하며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한껏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백제문화권 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과거를 딛고 미래를 바라보는 살아 있는 교육의 현장이었습니다. 오하비 학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삶과 연결된 진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걸어갑니다. 모든 여정에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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