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순천&여수 현장학습
- 윤예은
- 3일 전
- 2분 분량
아이들과 함께 떠난 2박 3일의 순천&여수 현장학습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었습니다. 배움이 살아 있고, 신앙이 숨 쉬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0월의 오하비는 또 어떤 추억을 쌓았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1일차 순천. 자연에서 배우는 아름다움
아침 일찍부터 기차를 타고 첫 목적지인 기독교역사박물관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 오하비는 한국교회의 역사와 선교사들의 헌신을 살펴보며, 복음이 이 땅에 전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선교사님들이 사용하시던 물건들과 성경을 보며 선교사가 되어 이 땅에 복음을 전하시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순천만 국가정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나라의 정원들이 한눈에 펼쳐진 곳에서 아이들은 자연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이후에는 순천만 습지로 이동해 갈대밭을 따라 걸으며 생태 환경의 소중함을 배웠습니다.
습지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사진 미션을 하며 습지 곳곳을 돌아다니고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해설사님의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 습지의 환경을 자세히 알고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맨발 걷기 등 중간 중간 다양한 활동을 하며 순천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체험한 오하비였습니다. 노을이 물드는 습지 위를 걸으며, 아이들은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정말 아름답다”는 고백을 자연스레 나누었습니다.
2일차. 신앙의 발자취를 걷다.
둘째 날 아침, 오하비는 애양원과 손양원목사기념관을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한센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게 되었고, 그런 한센병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신 선교사님들의 노고를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애양원 교회의 목사님이셨던 손양원 목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용서와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진남관으로 출발했습니다! 그곳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선조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이순신 광장에서 거북선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에는 드디어 기다리던 여수 케이블카!
반짝이는 여수 밤바다 위를 지나며 아이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서로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빛나는 도시와 바다의 조화 속에서 하루를 감사함으로 마무리했습니다.
3일차. 바다에서 배움을, 창조의 질서를 보다.
마지막 날은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자신과 닮은 바다생물 찾기와 반별 미션을 하며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했습니다. 무엇보다 바다 생물들의 신비로운 생태를 관찰하며, 하나님이 얼마나 다양하고 질서 있게 세상을 창조하셨는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직접 해양생물을 가까이에서 보며 “와, 진짜 신기하다!”를 연발했습니다.
오후에는 국립여수해양기상과학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바다와 날씨의 관계,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해 배우며 과학적 탐구심을 키웠습니다.
이번 순천&여수 현장학습은 자연 속에서, 역사 속에서, 그리고 서로의 마음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발자취를 따라 걸은 3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웃음 속에 신앙의 씨앗이 자라고, 선생님들의 헌신 속에 사랑의 공동체가 세워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낍니다. 이번 여행이 앞으로의 배움과 믿음의 여정을 더욱 단단히 세워줄 귀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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